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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불확실성 타개에 전력"…대경장 매주 개최

6일 제1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

최상목 "매주 월요일 직접 회의 주재"

안덕근 산업장관, 이날부터 방미 일정 소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 메모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불확실성 타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같은 대외경제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 권한대행 지시로 마련된 회의체다.



최 권한대행은 “올해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엄중한 상황에 대한 대응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국내외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미 신정부 출범 전에 우리 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산업별 이슈를 꼼꼼히 점검하고 출범 직후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미 신정부와 소통·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앞으로 매주 월요일에 회의체를 직접 주재하고 부처별 미 신정부 대응 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까지 일주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에 나섰다. 안 장관은 미국 상·하원 의원 및 연방·주 정부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6~7일에는 자동차와 2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한 조지아주를, 8~10일에는 워싱턴 DC를 방문할 계획이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상원의원 4명, 하원의원 2명 등과의 면담이 확정돼 있고 다양한 정부 인사 및 전미제조협회, 전문가들과 긴밀히 면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는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하고 미 신정부에서도 한미 간 산업·통상·에너지 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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