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한국방송공사법 제정을 주도해 국영이던 KBS를 공영방송으로 바꾼 윤주영 전 문화공보부 장관이 6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중앙대 정치학과 교수, 조선일보 논설위원·편집국장을 거쳐 1971년부터 1974년까지 문화공보부 장관을 지냈다. 이때 방송공사법 제정을 주도했고, 현재의 KBS 본사(방송센터) 건물도 여의도에 신축했다. 1976~1979년 9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정계에서 물러났다.
유족은 2남1녀(윤미혜·윤원섭·윤기섭 씨)와 사위 지범하 씨, 며느리 김기령·박신영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0일 오전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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