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한국과 스웨덴의 디자인 협력을 위해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KSYDA)’가 개최된다. 이케아 코리아,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2019년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이래 양국의 협력과 혁신을 이어가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혁신,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 발굴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미래를 위한 공간 및 인테리어 디자인(Space and Interior Design for the Future)’을 주제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 속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동시에 개인의 필요와 가치를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공고일인 1월 6일 기준 만 34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 디자이너로 음식과 음악을 제외한 산업, 가구, 시각, UX/UI, 공간,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1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약 2개월간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한다.
출품된 작품은 한국과 스웨덴의 디자인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심미성, 주제연관성과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3차(서류·현물발표·평가)에 걸쳐 심사한다.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3명에게는 스웨덴 디자인 견학 등 다양한 수상 혜택을 제공한다.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디자인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이번 공모전이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창의성을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창의와 협업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양국이 디자인과 혁신 분야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구상하는 젊은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주제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미래의 삶의 방식과 생활공간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스웨덴 간 디자인 교류를 기반으로 유망 디자이너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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