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 146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 7775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3.3% 줄었다. 증권가에선 4분기 매출 22조 5086억 원, 영업이익 2537억 원을 전망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연간 매출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LG전자의 2024년 연간 매출은 87조 7442억 원, 영업이익 3조 4304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특히 지난해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이나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다”며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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