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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꽁꽁'…기상청 "서울 전역에 오후 9시 한파주의보 발효"

서울시, 올겨울 첫 '동파 경계' 발령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외투를 입은 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며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경보가 발령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8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도 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동파 경계'는 4단계 동파 예보제 중 3단계로, 일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의 동파 경계 발령은 이번 겨울 들어 처음이다.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 한파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됐다. 먼저 남양주 등 경기 10곳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해당 지역은 남양주·파주·의정부·양주·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이다. 경기 21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해당 지역은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안산·안양·평택·시흥·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이천·구리·안성·의왕·과천이다. 인천·강화에도 한파주의보를 발효됐다.

강원 지역 11곳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해당 지역은 원주·춘천·횡성·태백·영월·인제군평지·홍천군평지·정선군평지·평창군평지·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산지다. 고성군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북 지역 9곳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해당 지역은 청주·충주·음성·진천·옥천·영동·증평·보은·단양이다. 대전과 세종시에도 이날 9시를 기해 한파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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