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캐나다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길어지다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20% 내려 잡았다.
대신증권은 9일 보고서를 내고 한국콜마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011억 원과 46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 24% 증가한 수치긴 하나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설명이다.
해외 법인에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시장의 경우 신규 고객사 유입으로 매출 고성장이 전망되나 중국과 캐나다의 경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캐나다는 상위 고객사 물량 축소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 예상되고 중국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아울러 “중국은 저가 수주 지양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설 전망이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 필요하다”며 “해외법인 실적 개선 시점 확인 시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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