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법원,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형사재판 내년 1월 개시

3월 증거개시 절차 진행…내년 1월 26일 본재판

기소된 9개 혐의 모두 유죄 시 최대 130년형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테라 엑스 계정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 권도형 씨의 미국 내 형사재판이 내년 1월 개시된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은 8일(현지시간) 권 씨 사건 첫 재판 전 협의를 열고 본재판 일정을 내년 1월 26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법원은 본재판에 앞서 오는 3월 6일 재판 전 협의를 추가로 열고 증거개시 절차를 진행한다.



지난 2021년 테라 사태 이후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 씨는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인도돼 뉴욕 브루클린의 연방구치소에 수감됐다. 권 씨의 미국 법정 출석은 이날이 두 번째다. 지난주 처음 미국 법정에 선 권 씨는 검찰이 제기한 증권사기 등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미 연방 검찰은 권 씨가 테라·루나 생태계의 핵심인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을 허위 홍보하고 거래를 조작해 400억 달러(약 58조 3480억 원) 이상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보고 있다. 권 씨 측은 테라·루나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은 실재했다며 투자자를 속이려 할 의도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미 검찰이 제기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권 씨는 최대 130년형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은 개별 범죄마다 형을 매겨 합산하는 병과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권도형, #테라, #루나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