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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려아연 용광로 파손으로 쇳물 누출…인명피해 없어

고려아연 1공장 용광로 파손으로 화재 발생

9일 고려아연 1공장에서 용광로 파손으로 인해 불이 발생하자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후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9일 오전 7시 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고려아연 1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용광로가 파손돼 고온의 용탕(쇳물)이 누출되면서 주변 집기에 붙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쇳물에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온도를 낮춰 오전 8시 28분께 냉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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