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에서 주관하는 ‘2025 이머징 AI+X 톱 100(Emerging AI+X TOP 100)’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머징 AI+X 톱 100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성, 혁신성, 미래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AI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 AI 검색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머징 AI+X 톱 100에 2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너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와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해 주는 AI 검색 서비스이다. 라이너의 에이전틱 서치 시스템이 적용된 AI 검색에서는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라이너는 일반 범용적인 정보탐색에 특화된 답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논문과 저널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시하는 학술 모드 AI 검색도 제공하고 있다.
라이너는 전체 이용자의 95% 이상을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했다. 라이너 AI 검색 서비스의 구독 유지 비율은 지난달 기준 97%에 달한다. 라이너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라이너의 정확도 높은 답변과 출처로 할루시네이션(환각) 우려를 덜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라이너는 SK텔레콤(017670)이 주도하는 우리나라 인공지능 혁신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한 바 있다.
김진우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들이 지식을 탐색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AI 기술로 해결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너는 이달 31일까지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직군 대규모 집중 채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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