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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노사, 임단협 마무리…“더 나은 미래 준비”

'한달 총파업' 지곡공장과 협의

현대트랜시스가 2024년 임단협 절차를 10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현대트랜시스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절차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트랜시스 지곡공장 노조와의 임단협이 지난 10일 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성연공장 노조 임단협이 타결된 데 이어 약 한 달 만이다.



현대트랜시스 노사는 2024년 기본급 10만 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급 300% 및 700만 원, 격려금 100% 및 500만 원 등의 조건에 합의했다.

지난해 한 달간 총파업을 벌이며 갈등했던 현대트랜시스 노사 임단협이 해를 넘겨 마무리된 셈이다. 사내 최대 규모 노조인 현대트랜시스 지곡공장 노조는 작년 6월부터 ‘성과에 맞는 보상’을 내걸고 임단협에 나선 바 있다. 노조는 회사와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10월부터 한 달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 여파로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 현대차·기아 등이 생산 차질을 겪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두 개 노조의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2025년 새로운 각오로 더 나온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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