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트럼프 2기 정부을 일주일 앞두고 13일 “정부와 기업·경제단체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와도 적극 소통·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 등으로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미국 신정부가 출범하더라도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한·미 간 경제협력이 굳건히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매주 월요일마다 정례회의를 열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된 통상현안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최 대행이 주재한 두 번째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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