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095660)가 국내 게임 개발사 리자드스무디가 개발 중인 MOBA(멀티플레이어 아레나) 액션 게임 ‘쉐이프 오브 드림즈’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MOBA 장르에 로그라이크(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장르) 액션을 결합한 PC 게임으로, 혼자 혹은 최대 4인이 협동해 플레이할 수 있다. 앞서 리자드스무디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정식 빌드의 초반부를 담은 프롤로그 버전을 공개해 두 달만에 30만 명이 플레이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네오위즈와 리자드스무디는 오는 2월 스팀 신작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해 업데이트 데모 버전을 선보이고,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MOBA와 로그라이크 액션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장르적 특성과 프롤로그 버전이 거둔 성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리자드 스무디와 손을 잡았다”며 “네오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장르로, 게임 라인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흥행하는 지식재산권(IP)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심은섭 리자드 스무디 대표는 “글로벌 퍼블리싱으로 유명한 네오위즈와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개발에 전념해 글로벌 이용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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