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의장이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영업·마케팅 혁신을 가장 잘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이달 10일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 의장은 “고객의 숨은 니즈와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며 고객 가치 중심의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전사경영전략회의는 교보생명의 영업 현장 관리자, 본사 임원·팀장 등 임직원 8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은 사내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신 의장은 이날 경영전략회의를 마치고 계성원에서 우수 지점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영업 성과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듣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신 의장은 경쟁 속에서도 정도 영업을 통해 사업 계획을 달성한 지점장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영업 최일선에서 고객 가치 혁신의 전도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신 의장의 주문에 따라 교보생명은 올해 가족 보장과 건강 보장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수요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