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미래모빌리티委' 출범…"지속가능한 비전 실현에 기여"

모빌리티 경쟁력 제고 방안 제안

초대 위원장에 민경덕 서울대 교수

한국공학한림원이 13일 미래모빌리티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민경덕(사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9명의 위원 등 국내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사진 제공=서울대

한국공학한림원이 대한민국의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미래모빌리티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는 우리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미래모빌리티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포럼 형태로 진행된 이번 출범식은 ‘미래 모빌리티 재구축: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민경덕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과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성영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허건수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민 위원장은 “이번 미래모빌리티위원회의 출범은 기술·산업·정책 전반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학계·산업계·연구계·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비전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화 현대차 고문은 기조 발표에서 “한국 모빌리티 산업계가 변화를 기다리기보다는 능동적으로 계획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위원회 출범이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미래모빌리티위원회의 출범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를 위한 정책적·기술적 과제 해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