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글로벌 물류망 재편 대응…할인행사 예산 80% 상반기 투입

해수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

국적 선사 선박 확충·물류망 다변화 지원

트럼프 2기 출범 따른 물류 불확실성 대응

수산물 물가 관리…품목별 모니터링 강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달 9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해상수송망을 다양화하고 선박을 확충하는 등 물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산물 물가 관리를 위해서는 올해 할인 행사 예산의 80%를 상반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13일 열린 주요현안 해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올해 예정돼 있는 글로벌 물류 재편에 대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국내 최대 국적 선사인 HMM은 기존 해운 동맹인 ‘디 얼라이언스’를 신규 해운 동맹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로 재편하고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MSC와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른 국내 해운기업의 전략적 선박 확충과 해상수송 루트 다변화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책도 마련한다. 미국의 니어쇼어링에 대비해 중남미·대서양·인도 등으로 해상 수송망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물류 경색에 대비해 임시 선박 투입과 중소기업 물류 지원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해운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위기대응 펀드를 기존 1조 원에서 2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산물 물가 관리도 지속하기로 했다. 올해 전체 할인 행사 예산인 1000억 원의 최대 80%를 상반기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별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김 양식을 늘려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산물 가격안정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물가당국과 함께 상반기에 80%를 집행하는 걸로 결정했다”며 “추가적으로 예산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경 등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 연근해 어획량의 60%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로 관리한다. 고수온으로 인한 상습 피해 해역은 기후변화 복원해역으로 지정하고, 양식장을 이전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한다.

수산식품 수출은 역대 최고 수산식품 수출액이었던 2022년 31억 5000만 달러 기록 경신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한다. 수산식품 수출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바우처 지원 사업과 해외무역 지원센터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