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에스엔에이가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에스피에스엔에이는 이달 7일 천안슬래그 공장 임직원이 충남 천안시청을 방문해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후원한 장학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 지원 및 인재 양성,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피에스엔에이 천안슬래그 공장은 고로슬래그(제철소 고로에서 선철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성물) 시멘트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산업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하는 만큼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줄이고 있다. 시멘트 주원료이자 천연자원인 석회석 대신 고로슬래그를 사용하면 석회석 사용량을 약 45% 줄일 수 있다. 석회석을 고온으로 가열하면 고로슬래그 등 대체 원료에 비해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이병훈 에스피에스엔에이 대표는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맞닿아 있는 만큼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에스피에스엔에이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지역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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