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제8대 최고경영자(CEO)에 이제훈(사진) 전 홈플러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임 CEO는 지난 30년간 소비재와 유통 분야에 몸담아온 해당 분야 전문가다. 펩시코 매니저로 시작해 쉐링플라우 이사, 피자헛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카버코리아(AHC) 대표, 홈플러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CEO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유한킴벌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소중한 사원들 및 파트너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공을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유한킴벌리가 외부 출신 전문가에게 CEO 자리를 맡긴 데 대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 만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 필요성이 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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