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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전국 최고액 2000만원 고향사랑 기부자 탄생

이도훈 대전이엘치과 병원장…기부 한도 증액 후 대전 1호 사례

이 원장, “대전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고 싶었다” 밝혀

대전 이엘치과병원 이도훈(왼쪽) 병원장이 이장우(오른쪽) 대전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 고향사랑기부액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올해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한도액이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 후 대전 최초의 최고액 기부 사례이다.

주인공은 대전 이엘치과병원 이도훈 병원장. 이 병원장은 15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병원장은 기탁식에서 “고향 대전이 활기차게 변화해 가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대전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고 싶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척자의 도시 대전의 보건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루고 있는 이도훈 병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해는 주요 지표에서 대전이 일류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잘 보여줬고 지역경제에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최고액 기부자 1호 탄생 외에도 지난해 대전고향사랑기부금 집계 결과 총모금액 6억8500만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 금액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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