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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국내 최초 3칸 굴절버스 달린다

기재부 ‘기업·지역 투자활성화 방안’ 선정 후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 가결

신교통수단 규제특례 심의통과로 시범사업 ‘청신호’

신교통수단 무궤도 차량시스템인 3칸 굴절버스가 시범적으로 운행될 노선도.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에서 국내 최초로 3칸굴절버스가 달리게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시 제안한 무궤도차량시스템(신교통수단) 도입사업이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규제 실증특례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 이장우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신속 추진이 가능한 무궤도 차량시스템(3모듈2중 굴절버스) 도입을 검토했고 해외 대중교통 선진도시 사례조사, 차량 및 운영 관련 현지 조사, 기술 검토 등을 모두 마친 후 2024년 4월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어 구체적 시범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담당부처·전문기관과 논의 후 신교통수단 도입·운영과 관련된 규제확인을 위해 지난해 8월 규제 신속확인을 신청해 관련 규제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했고 규제 실증특례 신청, 관계부처 협의, 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처 올 1월초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의 최종심의 통과에 이르렀다.

대전시의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은 올 연말 시범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이번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통과한 노선은 충남대부터 정림삼거리 7.8㎞ 구간이다. 당초 유성온천역 네거리부터 가수원네거리까지 6.2㎞에서 교통 수요와 대중교통 연계를 고려해 1.6㎞ 연장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의 성공은 국가와 지방정부 모두 막대한 예산과 사업기간이 필요한 경전철을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향후 국비 확보와 국가계획(BRT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 중”이라며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정시성이 확보된 무궤도 차량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초연결 교통도시 대전을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역으로 전파되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은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이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도심교통혼잡 완화, 광역 지자체간 이동편의 향상 등 녹색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해 전국적인 롤모델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궤도 차량시스템의 국내 도입 및 국내 기술개발, 법령과 규제 개선 등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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