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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비트코인·이더리움, 증권 간주한 적 없어"

20일 트럼프 취임과 함께 SEC 위원장 사임

ETH 증권성 여부 논란 가운데 증권 판단 부인

1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방송에 출연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출처=야후파이낸스 영상 캡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증권으로 간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겐슬러 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방송에 출연해 “나뿐만 아니라 전임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도 BTC나 ETH이 증권이라고 말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BTC와 ETH 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금융 상품이 나오기 전부터 이미 자산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겐슬러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미국 내에서 ETH의 증권성 여부에 대한 법적 논란과 의원 질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오며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SEC는 BTC·ETH이 현물 ETF 상품의 기초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에 SEC가 BTC·ETH이 사실상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지만, SEC가 동시에 이더리움 관련 기업에 대한 규제를 이어가며 ETH의 증권 해당 여부는 불분명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는 겐슬러 위원장이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함께 SEC 위원장을 사임하기에 앞서 이뤄졌다. 같은 날 진행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른 가상자산과 달리 BTC는 ‘디지털 금’으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BTC는 매우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자산이지만, 사람들이 지난 1만 년간 금을 거래해온 것처럼 BTC를 거래하고 싶어한다"며 "다른 가상자산은 실제 활용사례와 펀더멘탈을 증명해야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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