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을 막기 위한 CCTV 보안 강화와 고도화 된 얼굴인식 솔루션 등이 올해 보안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012750)은 자사 고객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방문자 2만9102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일부터 7일간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보안 트렌드’를 15일 발표했다.
우선 에스원은 보안이 취약한 저가형 인터넷 연결형(IP) 카메라로 인한 해킹 사고 급증 추세에 따라 CCTV 보안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CCTV 영상 해킹 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보완책’으로 △보안 인증(TTA)을 받은 CCTV 설치(57%) △검증된 업체의 CCTV 구매(32%) △주기적인 녹화기 비밀번호 변경(10%)을 꼽았다.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안전 사고를 예방할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에도 적용되면서 인공지능(AI) CCTV,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 주목 받을 것으로 봤다. 실제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하고 싶은 CCTV 관련 솔루션’에 대해 58%가 사고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AI CCTV’라고 답했다.
주거지 보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가정집에 보안 상품을 도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5%가 도입의사를 밝혔다. 이밖에 얼굴인식 솔루션이 출입 통제, 스마트폰 잠금 해제, 결제 인증 등 일상 곳곳에 확산하면서 이와 관련된 보안 솔루션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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