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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타워 인수 후보로 미래에셋·111퍼센트, 과기공·퍼시픽, 현송재단 [시그널]

주관사 CBRE코리아·딜로이트안진

3.3㎡당 4500만 원 안팎…4200억

엔씨소프트, 판교RDI센터 건설 목적





올해 첫 입찰에 나선 상업용 오피스인 엔씨타워가 흥행에 성공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서울 강남구 엔씨타워 숏리스트(인수후보)로 미래에셋자산운용·111% 컨소시엄과, 퍼시픽자산운용·과학기술인공제회 컨소시엄, 현송교육문화재단 세 곳을 선정했다. 매각 주관사는 CBRE코리아와 딜로이트안진이다.

앞서 엔씨타워 입찰에는 이들 외에 HL리츠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등 8곳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들은 3.3㎡당 4500만원 안팎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딜이 성사될 경우 총 예상 가격은 4200억 여 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모바일 게임사 111%와 컨소시엄을 이뤘다. 엔씨타워를 111%의 사옥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이다.

퍼시픽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결성한 과학기술인공제회도 해당 건물을 사옥으로 쓸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송교육재단은 고(故) 주창균 일신제강 전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엔씨소프트는 경기 판교 글로벌RDI센터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구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902.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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