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지식 재산권 분쟁이 마무리되며 체코 원전 수출에 청신호가 켜지자 원전 관련 종목이 1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한전산업(130660)은 전장보다 19.88% 급등한 1만 2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한신기계(011700)(18.15%), 비에이치아이(083650)(2.83%), 우진(105840)(3.71%), 두산에너빌리티(034020)(3.37%) 등 원전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 중이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지식 재산권 분쟁을 공식 종료하고 원전 산업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상을 타결한 영향으로 보인다.
양측의 분쟁이 종결되며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신규 원전 수출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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