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사에 전력기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13% 넘게 급등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LS일렉트릭은 전장 대비 13.24% 오른 2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AI 개발사 xAI의 테네시주 멤피스 데이터센터에 배전반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빅테크 3곳과도 배전반 부품 납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S일렉트릭뿐만 아니라 서전기전(189860)(21.77%)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LS에코에너지(229640)(22.25%), 제일일렉트릭(199820)(8.25%), 보성파워텍(006910)(6.86%), LS(5.58%) 등 전력설비주가 일제히 급등 중이다.
전력설비주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힘입어 최근 연일 상승세다. 여기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 복구 과정에서 전력설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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