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2년마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신제품을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는 구독상품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월 5900원을 내면 1년 후 기기값 최대 50%을 할인받고 기기를 최신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뉴 갤럭시 인공지능(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갤럭시S’ 자급제 모델 사용자 대상으로 구독료 월 5900원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입자는 사용 중인 갤럭시폰을 1년 후 반납하면 삼성닷컴 가격 기준 최대 50%의 잔존가 보상을 보장받는다. 동시에 신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받는 중고 보상과 비슷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년 후엔 최대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제품 보상 기준을 대폭 완화해 전원 미작동, 외관상 파손, 계정 미삭제를 제외하면 흠집이 있는 단말기를 모두 반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납 후 신규 단말기 재구매 조건도 없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또 가입 기간 동안 파손 보상과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 배터리 교체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 파손 플러스’, 스마트폰 케이스와 배터리팩 등 정품 액세서리 할인이 가능한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혜택도 가입자에게 제공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부담없는 가격으로 1년마다 최신 갤럭시 제품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가전에 이어 모바일 제품의 구매 패러다임도 변화시킬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신제품을 가장 먼저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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