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주 줄고 영남 늘고…2025시즌 KLPGA 대회 ‘지역 희비’

작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윤이나(왼쪽)와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렸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올해도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지만 대회 장소는 부산시 동래베네스트로 바뀌었다.

KLPGA 투어 2025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3월 13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11월 9일 서원힐스에서 끝나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총 30개 대회, 총상금 약 325억 원 규모다. 지난 시즌보다 1개 대회가 줄었고 총상금 역시 약 7억 원이 감소했지만 평균 상금은 약 10억 8000만원으로 지난 시즌(약 10억 7000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작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앞)과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흥미로운 변화는 제주 대회가 줄고 영남 대회가 늘었다는 것이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장소가 제주에서 부산으로 바뀐 영향이 컸다. 국내 개막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건 2007년 이후 처음이다. 2008년부터 작년까지는 모두 제주에서 열렸다.

현재 확정된 제주 대회는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리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아직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도 제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무척 크다. 이전에 수도권으로 대회 장소를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제주 지역에 형성된 강한 여론의 반발로 불발된 바 있다.



작년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현경. 사진 제공=KLPGA


제주 대회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023년에만 해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롯데스카이힐 제주),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더 시에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블랙스톤 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테디밸리),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핀크스), 에쓰오일 챔피언십(엘리시안 제주)까지 6개 대회가 치러졌지만 작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테디밸리),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블랙스톤 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엘리시안 제주) 3개 대회로 반 토막 났다.

반대로 영남 지역 대회는 작년 2개에서 올해 3개로 늘게 됐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부터 iM금융오픈(골프존카운티 선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야)까지 3주 연속 ‘KLPGA 투어 영남 시리즈’가 펼쳐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