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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갤럭시S25 판매량 3700만대 추정…9년만에 역대 최대”

갤S24 대비 6% 성장 전망

빅스비 'AI에이전트'로 진화

삼성전자 언팩 초대장 이미지.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22일(현지시간) 출시할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5’가 올해 3700만 대로 9년 만에 시리즈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1일 리포트를 통해 “올해 갤럭시S25 판매량은 3700만 대로 전년 대비 6% 늘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6년 갤럭시S7(4900만 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보다 3% 늘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보다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작보다 향상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흥행 비결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에이전트(비서)를 최초로 탑재해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며 “하드웨어 기능은 크게 개선되고 두께와 무게는 줄여 편의성은 높였는데 가격은 수요를 고려해 소폭 인상 또는 동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빅스비’가 생성형 AI를 탑재해 AI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그외 올해 3분기부터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가능성이 확대되고 하반기 D램과 낸드의 수급이 개선될 것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 원을 유지하며 현재 주가 5만 3400원은 모든 악재가 반영된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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