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의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 5000억 원을 달성했다.
금천미트는 2015년 동원홈푸드에 인수될 당시 매출액이 1000억 원대 초반에 불과했으나 약 5배로 불었다. 같은 기간 전국 정육점과 식당 등이 포함된 회원 수도 3.5배로 성장했다. 연간 방문자 수는 70만 명에 달했다.
축육 식자재 급식시장에서의 거래도 증가세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의 이 분야 사업 규모는 연간 약 1500톤 수준이다. 특히 외식업자나 정육점 같은 기업간거래(B2B) 고객이 온라인에서 축산물을 대량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금천미트는 빠르게 성장했다. 가적 이점과 편의성이 특히 장점으로 꼽힌다.
동원홈푸드는 금천미트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일반(B2C) 소비자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원홈푸드가 가공한 축육 제품은 쿠팡·컬리·SSG닷컴을 포함한 e커머스와 이마트·롯데마트·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경로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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