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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배변 냄새도 알아챈다…LG전자 자사 첫 AI '공청기' 출시

9종 오염원 감지하는 AI 센서

AI 맞춤운전으로 전력 효율 ↑

새 필터로 탈취력 40% 높여

LG전자가 자사 제품 최초로 인공지능(AI) 센서를 탑재한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도’.사진=LG전자




LG전자가 자사 최초로 인공지능(AI) 센서를 탑재한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도’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품에 탑재된 AI 공기질 센서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를 비롯해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 등 총 9종의 오염원을 감지한다.

AI로 소비전력 효율도 개선됐다. 매 시간 실내 공기 질을 분석하는 ‘AI 맞춤 운전’ 기능은 제품이 알아서 공기질을 분석∙동작 세기를 조절해 기존 AI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이같은 AI 기반 기능으로 국내에서 공기질 센서 최초로 ‘AI+ 인증’을 획득했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와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 와이즈스톤이 AI 품질에 관한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품질을 평가하는 인증이다.

공기질 정화와 직결되는 필터 부문에서는 차세대 필터인 ‘퓨리탈취청정 M필터’가 들어간다. 기존 퓨리탈취청정 G필터 대비 탈취 성능이 40% 이상 향상됐다. 마이크로 기공이 형성돼 있어 가스 흡착에 강점이 있는 신소재 금속유기구조체(MOF)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G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와 연동하면 △반려동물의 냄새를 제거하는 ‘펫 특화필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새집 특화필터’ 등 맞춤형 필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전 구독을 통해 사용하면 필터 교체, 무상 수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제품은 샌드 베이지, 네이처 그린 등 두 가지 오브제컬렉션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9만 원이다.

홍순열 LG전자 ES사업본부 에어케어사업담당은 “공감지능을 강화한 혁신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실내 공기청정과 위생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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