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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TR형 해외 ETF', 5월부터 '분기 분배형' 전환

오는 24일 전환…올 5월 첫 분기 분배 진행

동종 최저 수준 수수료율은 기존대로 유지





삼성자산운용이 토탈리턴(TR)형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24일(금)에 분기 단위 분배금 지급형으로 조기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자산운용의 TR형 해외 ETF 2종인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오는 24일 상품명에서 ‘TR’ 표기를 삭제한다. 해당 상품들은 올 5월 7일 첫 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후에는 1·4·7·10월 말을 기준으로 분기 분배를 실시한다. 총보수는 기존 0.0099%를 그대로 적용한다. 이는 동일 유형 ETF의 최고 총보수의 7분의 1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입법 예고안에 맞춰 기존 배당금 자동 재투자 방식의 해외 ETF 2종을 가장 일반적인 구조인 분기 단위 분배형 방식으로 전환한다”며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존 상품의 TR 표기를 삭제하더라도 동일 유형 상품들 중에 가장 낮은 총보수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TR형 해외ETF의 분배 유보 범위를 조정해 이자·배당 소득을 매년 1회 이상 분배하도록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새 법령의 적용 시기는올 7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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