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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럭셔리카 공략 시동…고성능 9종 띄운다

올 AMG GT 등 신차 2종 선봬

CLE 53 쿠페 등 라인업도 넓혀

E클래스는 11년째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차량 외관.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차량 외관.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새로운 최상위 드림카 2종과 고성능 신규 트림 7종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폭넓은 선택지 제공을 통해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벤츠코리아는 고성능 AMG 브랜드 2도어 쿠페 차량인 ‘메르세데스 AMG GT’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8월 공개된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L’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 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한 상징적인 차량이다. AMG GT는 스포티한 외관은 물론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 첨단 시스템이 탑재돼 최상의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마이바흐 SL은 특유의 브랜드 패턴을 차량 내·외관에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춰 전략 모델들의 고성능 라인업도 확대한다. 벤츠코리아는 우선 ‘메르세데스 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를 선보인다. 11세대 E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으로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에 AMG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더한 모델이다. 지난해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CLE’의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 AMG CLE 53 4MATIC+ 쿠페·카브리올레’도 내놓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에서는 전기 SUV 모델인 EQE SUV의 고성능 트림인 ‘메르세데스 AMG EQE 53 4MATIC+ SUV’와 EQE SUV 트림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EQE 350+ SUV’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수입 준대형 SUV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GLE의 새로운 트림 ‘GLE 350 4MATIC’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G클래스·S클래스·E클래스 등에서 특별 에디션 모델을 판매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벤츠코리아의 국내 입지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부터 기록하고 있는 ‘국내 수입차 베스트 모델 1위’ 기록을 E클래스가 다시 한번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E클래스 11세대 완전 변경 모델 등 다양한 전략 모델을 선보인 덕이다. 최상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와 G클래스는 각각 국내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올해 최상위 신차 출시 및 전략 모델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높은 안목과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과 폭넓은 브랜드 활동으로 고객들께 변함없는 가치를 전하며 삼각별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누적 기부금 524억 원을 달성했다. 환경보호, 교통안전, 아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위원회는 올해 학대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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