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내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주가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전 거래일 대비 5만 3000원(5.23%) 오른 106만 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루면서 주가가 강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 5473억 원, 영업이익 1조 3201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그 전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작년보다 23% 늘어난 5조 5705억 원으로 제시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다소 공격적인 성장 폭으로 볼 수 있으나 로직스의 매출 20~25% 성장 전망과 에피스의 마일스톤 제외 제품 매출 기준 20% 수준 성장 전망에 부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 원에서 135만 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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