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112040)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다음 달 20일 국내 출시한다.
석훈 위메이드XR 총괄 프로듀서는 23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MMORPG의 가장 본질적인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 총괄 프로듀서는 “완성도와 경제적 가치, 본질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여정이 담긴 PC 모바일 대형 MMORPG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캐릭터, 건축, 풍경 등을 사실적으로 연출했다.
이용자는 시즌제 콘텐츠를 통해 단기적 목표를 달성하고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수동 플레이 중심의 성장형 콘텐츠도 말련했다. 이벤트 내용 및 보상,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에는 생활 콘텐츠를 통해 획득하는 거버넌스 주화가 사용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는 국내 출시 게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이 탑재됐다. 무기, 장신구 등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대체불가능아이템(NFI)으로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해,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 등 정보를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한다. 위메이드는 게임 내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했다. 석 총괄 디렉터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경제적 가치를 보존하고 우상향시키기 위한 모든 방법들을 고민하고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2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9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매출 1위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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