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발표하며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소프트뱅크·오픈AI·오라클 등이 향후 10년간 총 5000억 달러(약 720조 원)를 투자해 미국에 AI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투자금은 다른 나라들, 특히 중국으로 갔을 돈”이라며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했다.
반면 중국은 특허 확보로 AI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2010~2022년 중국의 AI 특허 출원은 11만 5000개로 미국(2만 7000개)의 4배를 넘어섰다. 특히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텐센트를 비롯해 상위 20개 기업 중 13곳이 중국 기업이다. AI 연구 인력도 41만 명으로 미국(12만 명)의 3배를 상회한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정부는 산업은행을 통해 수십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기금을 조성해 반도체·AI·2차전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의 대출 방식 대신 직접 투자로 전환해 기업당 수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미국, AI 규제 완화와 대규모 투자로 주도권 강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의 AI 규제를 전면 폐기하고 720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다. MS·엔비디아·오픈AI 등이 기술 제휴를 통해 '미국 기업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백악관에 AI·가상자산 차르직을 신설하고 기업인 출신을 임명하는 등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 중국, 특허·인력으로 AI 추격 본격화
중국의 AI 특허가 11만 5000개로 미국(2만 7000개)의 4배를 넘어섰다. 연구 인력도 41만 명으로 미국(12만 명)의 3배를 보유한 상태다.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텐센트 등 중국 기업이 상위 20개 중 13곳을 차지하며,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저사양 반도체로도 미국 경쟁사보다 뛰어난 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했다.
■ 정부, AI 산업 육성 위한 대규모 지원
산업은행이 수십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기금을 조성한다. 반도체·AI·2차전지 등 핵심 산업에 기업당 수조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대출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투자로 전환해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CEO 관심 뉴스]
1. 트럼프 ‘AI도 아메리카 퍼스트’… 규제 풀어 경제·안보 다 챙긴다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SK8HZ3K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720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AI 규제를 폐지하고 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MS·엔비디아·오픈AI 등이 기술 제휴를 통해 '미국 기업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 CEO 인사이트: 상반기 중 AI 투자 전략 재검토가 필요하다. 미국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를 확대하고 자체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특히 AI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려야 한다.
2. 中 ‘쩐해전술’로 AI특허 쓸어담아… 美 턱밑 추격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SKEH5L8
- 핵심 요약: 중국의 AI 특허가 11만 5000개로 미국의 4배를 넘어섰다. 연구 인력도 41만 명으로 압도적이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텐센트 등이 주도권을 확보했다.
- CEO 인사이트: AI 특허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핵심 특허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현재보다 50% 이상 확대하고, 중국 기업들과의 특허 분쟁에 대비한 법률 리스크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
3. “마가스톰 방파제로”… 산은, 첨단산업에 수십조 지원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SK9ZL46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산업은행이 반도체·AI·2차전지 등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투자 기금을 조성한다. 대출이 아닌 직접 투자 방식으로 기업당 수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CEO 인사이트: 올해 1분기 중 산은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SPC 설립 등을 통한 투자 유치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 지원을 활용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도 마련해야 한다.
[CEO 참고 뉴스]
4. 韓 민간 AI 투자 11위 그쳐…최 소 2배 늘려야 영향력 유지
-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SJW5RJ2
- 핵심 요약: 한국의 AI 민간투자가 세계 11위에 그쳤다.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2배 이상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 CEO 인사이트: AI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 특히 AI 인재 육성과 기술 개발에 대한 중장기 투자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
5. 美 최저한세 폐기·감세 속도… 韓은 반도체 공제조차 ‘17%룰’ 걸려
-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SKW63MM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OECD 글로벌 최저한세 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감세 정책을 강화한다.
- CEO 인사이트: 글로벌 조세 환경 변화에 대비한 세무 전략 재검토가 필요하다. 미국의 감세 정책을 활용한 현지 투자 확대도 고려해야 한다.
6. ‘원 UI 7.0’ 첫 탑재… 더 똑똑해진 빅스비
-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SLDFH1B
- 핵심 요약: AI폰 경쟁이 OS 고도화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원 UI 7.0을 통해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했다.
- CEO 인사이트: AI OS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도 강화해야 한다.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오늘의 용어]
1. AI 에이전트(AI Agent): AI가 탑재된 디지털 비서를 의미한다.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다. 최근에는 생성형 AI와 결합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AI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
2. AI 인프라: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총칭한다. 데이터센터, GPU 등 하드웨어와 AI OS, 개발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막대한 전력이 필요해 저렴한 전기료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 가속화: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규제 완화와 대규모 투자로, 중국은 특허 확보와 인력 양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AI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산업은행의 투자 기금을 활용한 AI 인프라 구축도 시급하다.
2. 트럼프發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AI 산업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규제 완화와 감세로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대응이 시급해졌다. AI 기술력 확보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도 필요하다.
[키워드 TOP 5]
AI기술경쟁, 인프라투자, 특허전략, 산업구조재편, 기술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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