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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VC협회장 후보에 김학균·송은강 선정[시그널]

제 16대 벤처캐피탈협회장 최종 후보 2인에 선정된 김학균(왼쪽) 퀀텀벤처스 대표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사진제공=각사




제 16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후보에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선출됐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VC협회 사옥 대회의실에서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개최하고 제 16대 한국벤처개피탈협회장 최종 후보 2인에 김학균 대표와 송은강 대표를 선정했다.

이날 회추위는 참석인원 전원이 각 후보자 중 인의 후보자에 대해 1인 후보자에 대해 기표를 하고 최다 득표자 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김 대표와 송 대표 2인에 대해 만장일치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져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제15대 협회장까지는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를 올려 표결을 거친 후 회원 총회에서 추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마감된 협회장 후보 등록에는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4명의 후보가 등록한 만큼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 전 회추위에서 2명의 후보를 추리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회추위는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VC협회에서 3명(협회장, 상근 부회장, 감사), VC협회 부회장단에서 10명(아주IB투자·컴퍼니케이파트너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케이넷투자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스톤브릿지벤처스·SJ투자파트너스·스틱벤처스·한국투자파트너스)이 소속돼 있다.

이날 회추위에서 선정된 2명의 후보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선정을 두고 맞붙는다. 이사회에 포함된 VC는 총 3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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