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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金현물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국내 최초·유일 현물형 금 투자 ETF

지난해 이어 순자산액 성장세 지속

상장 이후 안정적인 성과 유지 덕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전날 기준 70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만 778억 원 증가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해 연간 기준 증감률 약 469%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에 투자하는 현물형 ETF이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는 현재 국내에서 ACE KRX금현물 ETF가 유일하다.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이며, 현물형 상품 특성상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개인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일까지 19거래일 연속 ACE KRX금현물 ETF를 사들이는 중이다.

자금 유입은 안정된 성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86.2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전날 기준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48.38%와 79.30%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각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유일 금 현물 투자 ETF이자 퇴직연금 계좌에서 담을 수 있는 금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자산 배분 관점에서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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