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최장 9일 간 이어지는 설 연휴에도 해외 주식 거래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해외 주식 데스크를 가동한다고 잇달아 밝혔다.
24일 현대차증권(001500)은 설 연휴 기간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을 유선을 통해 거래할 수 있는 해외주식 데스크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현대차증권 스마트금융센터를 통해 설 연휴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미국 주식을 포함한 해외 주식 관련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현대차증권은 아울러 다음달 7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현대차증권 계좌를 통해 해외 주식(미국·중국·홍콩)을 100만 원 이상 거래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앞서 현대차증권 외에도 증권사 다수가 설 연휴 기간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고객들이 설 연휴에도 해외 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국가별 휴장일을 제외하고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온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 모두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016360) 역시 설 연휴 기간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외 주식 거래금액 구간별로 추첨을 통해 최대 200달러와 엔비디아 주식을 지급한다. 아울러 해외 거래 서비스 최초 신청자의 경우 3개월간 미국 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 자사 유튜브 채널에 해외 주식 투자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 해 투자 정보 제공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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