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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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정책이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생산 기지 재편에 불을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마련한 3조 달러(약 43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유치를 공언했고, 사우디아라비아·UAE 등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며 호응했다. LG전자(066570)와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멕시코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국가 안보가 인플레이션보다 우선”이라며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지지하고 나섰다. 월가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미 시작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글로벌 기업들 관세 회피 행보
트럼프 대통령은 2월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4년간 대미 투자와 무역 확대에 600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UAE의 후사인 사지와니 억만장자도 미국 데이터센터 설립에 200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 재편
글로벌 기업들이 트럼프의 집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용 제품을 생산하는 멕시코 공장의 이전을 검토하고 나섰다. 일본의 도요타·혼다·닛산 등도 멕시코 생산기지를 재편할 예정이다. 노무라증권은 일본 기업들이 25%의 관세를 피하지 못할 경우 영업이익이 최대 44%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월가도 관세정책 지지로 선회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약간의 인플레이션이 있더라도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면 관세를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세가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경제학계의 전반적인 평가와 달리 중립적인 도구라고 강조한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도 “재조정이 제대로 수행된다면 미국 경제성장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마가 올라탄 세계…트럼프 “3조弗 유치”…美연간 예산의 절반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T0Z0V9X
- 핵심: 트럼프의 취임 첫날 기준 미국 신규 투자 유치가 3조 달러에 달한다. 4년간 6조~7조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사우디·UAE·일본 등이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 전략: 미국향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인프라·에너지·AI 분야 투자가 유망하다.
2. 트럼프發 ‘관세 폭탄’ 우려에… LG전자, 해외 생산지역 이전 검토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T17N2II
- 핵심: LG전자가 멕시코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 중이다.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 시장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 전략: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자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3. “안보에 도움되면 관세도 OK”…입장 바꾼 ‘월가 황제’ 다이먼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T0PVC4O
- 핵심: JP모건체이스 회장이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지지했다. 골드만삭스 CEO도 트럼프의 무역정책에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관련기사
- 전략: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산업별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美무역조사’ 두 달 남았는데…산업부가 안보인다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T0B3DIS
- 핵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응이 지지부진하다. 기업들은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 전략: 정부 의존도가 낮고 자체 대응 능력이 뛰어난 기업들을 선별 투자해야 한다. 산업부의 대응이 본격화될 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5. 멕시코·加 25% 관세땐 이익급감…日 車기업들 공급망 재편 압박 직면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T12G8AP
- 핵심: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멕시코 생산기지 재편을 검토 중이다. 25% 관세 부과 시 영업이익이 최대 44% 감소할 수 있다.
- 전략: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부품업체들의 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투자 기회도 주목해야 한다.
6. 경기반등 기대에 유럽 증시도 ‘활활’…獨닥스 올 6.7% 뛰어 사상 최고가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T0Z3TV6
- 핵심: 유럽 증시가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강세다. 한국 증시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략: 수출 중심의 산업구조가 비슷한 유럽의 경기 회복세에 주목해야 한다. 경기민감주와 수출주 중심으로 순환매가 나타날 수 있다.
[오늘의 용어]
1. 공급망 재편(Supply Chain Restructuring): 관세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생산기지와 물류 거점을 재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가속화되는 추세다.
2. 생산기지 이전(Production Base Relocation): 기업이 관세나 비용 등을 고려해 생산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리쇼어링(본국 회귀)이나 프렌드쇼어링(우호국 이전) 형태가 증가중이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생산기지 재편: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이 가속화되는 중이다. 특히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둔 기업들의 움직임이 빠르다. 생산기지 재편에 따른 투자기회와 리스크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2. 보호무역 강화 영향: 월가도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지지하면서 보호무역 기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산업별 영향도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키워드 TOP 5]
관세폭탄, 공급망재편, 생산기지이전, 대미투자, 월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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