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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137만 원 소주, "인생 막걸리" 극찬 받은 양조장에서 만들었다는데, 맛은?

신세계百 해창대장경 세트 판매

소주 1병과 금잔 1개로 구성

프리미엄 소주 '해창대장경' 세트.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설 연휴를 맞아 가격이 5000만 원대에 이르는 초고가 소주 세트가 출시됐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본점·강남점·대구점에서 해창주조의 증류식 소주 ‘해창대장경’ 세트를 505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세트는 국내 전통주 중 최고가로 알려진 2050만 원인 알코올 함량 82도의 해창대장경(75㎖) 1병과 3000만 원 가격의 24k 50돈의 금잔(50㎖)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 금잔에 이 술을 따라 마시면 한 잔 가격은 137만 원에 해당된다.



신세계백화점은 25도 증류주(5만 5000원·375㎖)와 45도 증류주(10만 5000원·370㎖)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전남 해남의 해창주조는 고급 막걸리인 해창막걸리로 잘 알려진 주조장이다. 해창막걸리는 2020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인생 막걸리’로 소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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