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54) 전 프로야구 LG 트윈스 감독이 야구 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최근 대표팀의 정책적 방향성과 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자격 조건 등을 논의했고 (투표를 거쳐) 류지현 전 감독을 대표팀 감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구연 KBO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전력강화위에서) 최다 득표한 류 후보와 면접을 거친 뒤 정식 선임했다"고 소개했다.
류 신임 감독은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임기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다.
류 감독은 LG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LG 수비, 주루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 연수를 했다. LG로 돌아온 뒤에는 작전, 주루, 수비 코치 등을 두루 역임하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석 코치를 거쳐 2020년 11월 LG 사령탑에 올라 2년 동안 친정팀을 지휘했다.
2022년에는 LG의 구단 정규 시즌 최다승(87승) 신기록을 이끌었으나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뒤 팀을 떠났다. 이후 해설위원과 대표팀 코치,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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