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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차관·北대사, 상호 여행 간소화 방안 논의

지난 6월 방북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24일(현지시간) 예브게니 이바노프 차관이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와 만나 상호 여행 제도 간소화와 영사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바노프 차관은 러시아 외무부에서 영사 분야를 담당한다.



앞서 알렉세이 클리모프 러시아 외무부 영사국장은 지난달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북러간 비자 완화 가능성에 대해 "상호 여행에 관한 협정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북한은 시민이 전자비자로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는 국가 목록에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현재 러시아인이 북한을 관광하려면 북한이 인가한 여행사를 통해 입국 비자를 받아야 한다.

러시아와 북한은 2023년 9월과 지난해 6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광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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