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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연휴 앞두고 다양한 문화 체험 전시회·축제 열려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쇼핑몰에서 22일 중국 문화유산을 주제로 열린 미술품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김광수특파원




중국이 최대 명절인 춘절(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나 축제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24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춘절 신년 상품 시장에 ‘문화열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

톈진시에서는 진흙으로 만든 점토 조각상, 광시좡족자치구에서는 육보차의 향기, 저장성 이우시에서는 빨간 봉투(춘절에 용돈을 줄 때 사용)에 뱀의 요소를 추가한 실크 코팅을 추가했다. 소비자들은 전통문화를 중시하고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춘절 시장에는 문화적 의미가 깊은 고급 제품이 점점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



춘절이 다가오면서 새해에 상서로운 꽃 화분을 구입하는 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새해를 축하하는 의식이 됐다. 후베이성 이창시에서는 사람들이 '화려한' 새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꽃 화분을 많이 찾고 있다. 판매원들에 따르면 최근 지우링허우(1990년대생)와 링링허우(2000년대생)가 점점 주요 꽃 구매자로 자리잡으며, 전체 구매자 비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산시성 시안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분위기가 나날이 강해지면서 신청구에서는 민속 설날 상품 축제를 개최하고 설날 상품 전시와 판매, 설 풍습 공연을 통해 대중이 새해의 강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징에선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미술품 전시회가 열렸다.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중국과 글로벌 아티스트,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 50명 이상의 게스트가 행사 첫 날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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