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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다 가깝다는 '이 나라'에 한국인들 몰렸다…인기 여행지 어딘가 보니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中 여행 급증

상하이·칭다오, 인기 여행지 급부상

2024년 11월 8일 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8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중국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관광객이 줄을 서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1월 중국이 한국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이후, 중국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으로 향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비자 소식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1∼15일 중국 상품 예약자는 직전 보름간보다 30% 늘었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중국 송출객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62%, 75% 증가했다. 전체 여행지 중 중국 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월 13.8%, 12월 11.9%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5.8%포인트, 5.5%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모두투어의 중국 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이번 설 연휴(1월 25∼29일) 중국 여행 예약은 지난해 설 연휴(1월 8∼12일)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 누적 송출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인기 여행지로 상하이와 칭다오가 급부상했다. 상하이는 인천공항에서 직항편을 이용하면 돡까지 2시간, 칭다오는 1시간이 소요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하나투어의 중국 인기 여행지는 장자제(장가계)가 압도적인 1위였으나 예약 증가율은 상하이가 더 높았다. 하나투어의 상하이 여행 예약은 전년 같은 달보다 292% 늘었고 칭다오 예약은 130%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상하이는 디즈니랜드, 쇼핑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췄고 근거리라는 점에서 부담이 적다”며 “젊은 세대가 주로 방문하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비자 발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사라지게 되면서 지난해 11월에 장자제 여행을 떠난 중장년층 고객 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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