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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운임 18% 급락·CMA 9.1조 이탈… 글로벌 시장 재편 본격화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SCFI, 2505→2045로 하락 가속화… 해운업 실적 전망 하향

CMA 74.9조→65.8조로 자금 이탈… 美 주식·가상자산 선호

한은 2월 금리인하 전망… MSCI 한국지수 16종목 제외 예고







▲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폭락장 속 투자 기회가 몰려온다 [AI PRISM x D•LOG]


글로벌 해상 운임이 급락하면서 해운업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4일 기준 2045.45로, 이달 3일 2505.17에서 3주 동안 매주 4~8%씩 하락하며 총 18% 넘게 급락했다. 미국 동부 항만 파업 우려가 해소되고 화주들의 재고 축적이 마무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공급 과잉으로 올해 운임이 지난해 고점 대비 50~6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 자금이 단기 금융 상품에서 이탈해 투자 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은 이달 21일 74조 9548억 원에서 23일 65조 8361억 원으로 이틀 만에 9조 1187억 원이 줄어들었다. 연 2%대로 낮아진 수익률에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 등 고수익 자산으로 자금을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 전환기 맞은 금융시장

한국은행이 2월에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4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고, 수출 성장세 둔화가 눈에 띄게 분명해 졌다는 이유를 내세운다. 금통위원 6명 전원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JP모건은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낮췄다.

■ AI 산업 지각변동 조짐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엔비디아 H800 GPU 2048장으로 AI 모델을 개발했고, 이를 위해557만 6000달러(약 80억 원)를 투자했는데 오픈AI 기술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AI 개발 경쟁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오히려 AI 칩 개발과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7년부터 양산 예정인 연산형 HBM 수요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글로벌 시장 재편 가속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10~20% 보편관세 도입을 앞두고 금 현물 시장이 재편될 조짐을 보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재고량은 2980만 트로이온스로 2년 6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런던-뉴욕 간 금 가격차이가 1~2%까지 확대되며 차익거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글로벌 해상운임 3주새 18% 급락…“올해 반토막 날 것”

- 핵심 요약: 글로벌 해상운임이 새해 들어 18% 넘게 급락했다. 미국 동부항만 파업 우려 해소와 화주들의 재고 축적 마무리가 영향을 미쳤다. 수에즈 운하 통행이 재개될 경우 운임은 고점 대비 50~60% 이상 하락할 전망이다.

- 투자 인사이트: HMM(011200)은 지난해 3조 307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조 6369억 원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해운주는 실적 반영 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2. 2% 이자 받느니 투자하자…CMA, 이틀만에 9.7조 증발

- 핵심 요약: 개인 CMA 잔액이 74조 9548억 원에서 65조 8361억 원으로 9조 1187억 원 감소했다. 법인 CMA도 12조 1065억 원에서 11조 4908억 원으로 6157억 원 줄었다.

- 투자 인사이트: 20일 하루에만 미국 주식을 2억 9444만 8812달러(약 4215억 원) 순매수했다. 미국 예외주의에 따른 경제성장 기대로 ETF 중심의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

3. 한은, 2월엔 금리 내린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2월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4분기까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 투자 인사이트: 채권형 펀드로 4조 1344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3% 수준으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MSCI 한국지수서 최대 16종목 제외 예상

- 핵심 요약: 롯데케미칼(011170), 포스코DX(022100), LG화학우(051915)의 편출이 확실시된다. HD현대미포(010620), 삼양식품(003230), 두산(000150)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투자 자금 유출액은 8940억 원으로 추산된다.

- 투자 시사점: 수익률 측면에서 한국은 신흥국 24개국 중 19위에 그쳐 추가 편출 가능성도 있다.

5. ‘트럼프 관세 부과 전에 옮기자’…런던서 금 빼내 뉴욕으로

- 핵심 요약: COMEX의 금 재고량이 2980만 트로이온스로 2년 6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런던에서는 금 인출에 4~8주가 소요되는 상황이다.

- 투자 시사점: 뉴욕 선물 시세가 런던 현물보다 1~2% 높은 수준을 형성해 차익거래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6. 오픈AI·MS, 딥시크 ‘데이터 무단수집’ 조사

- 핵심 요약: 557만 6000달러로 AI 모델을 개발했다. H800 GPU 2048장으로 구현했으며, 34비트 누적 정밀도의 GPU와 연산형 HBM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투자 시사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7년부터 양산할 커스텀 메모리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오늘의 용어]

1.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상하이항운교역소가 매주 금요일 발표하는 컨테이너 운임 지표다. 상하이항을 출발해 전 세계 15개 항만에 도착하는 컨테이너선의 운임을 종합한다. 2009년 1000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해운업 실적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다.

2. 보편관세: 특정 상품이나 국가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557억 달러에 달하는 만큼 수출 기업들의 실적에 직접적 영향이 예상된다.

[주목 포인트]

1.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전략: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채권형 펀드와 안전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 MSCI 지수 변경으로 8940억 원의 자금 이탈이 예상되는 만큼 ETF의 수급 변화를 주시하며 대응이 필요하다.

2. AI·성장주 선별 투자: 저비용 AI 모델의 등장에도 고성능 AI 칩과 메모리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장기 투자가 유효하다. 미국 주식 순매수가 일평균 4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성장주 ETF 중심의 순차적 매수가 바람직하다.

[키워드 TOP 5]

시장 변동성, 금리 인하, AI 경쟁력, 안전자산 강화, 글로벌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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