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엽합회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 환급 프로그램을 집행한 결과 1월 말까지 총 1조 4876억 원을 환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당초 이자 환급 예상액인 1조 5035억 원의 99%에 이르는 수치다.
우선 지난해 4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에 대한 5차 환급을 통해 91억 원을 1월 말까지 지급됐다. 여기에 1차(2024년 2월)·2차(2024년 4월)·3차(2024년 7월)·4차 환급(2024년 10월)까지 포함해 누적 1조 4876억 원의 이자를 환급했다는 설명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5차까지 누적으로 국민은행이 2890억 원의 이자를 환급했다. 이어 농협 2168억 원, 하나은행 1999억 원, 신한은행 1953억 원, 우리은행 1835억 원, 기업은행 1816억 원 등이다.
이번 5차 환급으로 이자 환급 프로그램은 종료되지만 은행권은 수령계좌 부재 등으로 환급 금액을 받지 못한 차주 등에 대한 지급을 올해 4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