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지난해 12월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 경기인천사업국 경기되살림터에 의류 및 가전제품 2000여 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기부한 물품은 홈쇼핑 GS샵에서 고객의 변심 등으로 반품된 상품으로 물품 상태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아름다운가게는 별도 기획전을 열어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업사이클링(새활용) 문구 키트 제작, 어르신 물품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GS리테일은 2015년부터 아름다운가게에 의류·신발·잡화 등 10만 점(매입가 기준 약 21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2021년부터는 국민참여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인 ‘친환경으로 지구 구하기’를 통해 입지 않는 옷과 중고 물품을 업사이클링하는 활동을 전개하며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 취약 계층 지원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 파트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자원 선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아름다운가게와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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