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재명 “與 때문에 실무협의 안 되는데…거짓말이 전매특허냐”

“정치는 신뢰가 있어야…거짓말 번호 매길 것”

“멈춘 경제의 심장, 추경으로 되살려야 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여야정 국정협의체가 공전을 거듭하는 것과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자신들의 추가경정예산 거부로 실무협의 진행이 안 되는 판에 왜 야당이 불참한 것처럼 얘기하느냐”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대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또 거짓말하던데, 국민의힘은 거짓말이 전매특허인지 특징인지 알 수 없다. (민주당을 향해) 국정협의체에 복귀하라고 하는데 우리가 언제 뭐 탈퇴를 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를 하려면 신뢰가 있어야 한다. 신뢰의 가장 기본은 거짓말을 안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민의힘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번호를 매겨서 지적할 생각이다. 그러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국회 내에서 추경 논의가 다시 언급되는데 대해선 “그동안 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잘 안 된 이유는 국민의힘이 추경에 반대했기 때문”이라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어제 2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신속하게 추진하자고 했으니 더 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국회 예산정책처도 예산 조기집행만으로는 부족하다, 하반기 경기 둔화가 우려되니 추경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했다”면서 “지금은 비상계엄으로 급락한 소비 심리와 멈춘 경제의 심장을 되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말 바꾸기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특히 없는 말 지어내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신속하게 추경 편성에 즉각 협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