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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에 급락…지금이 매수기회? SK하닉·LG이노텍 등 순매수[주식 초고수는 지금]

기아는 순매수 3위

LG전자·이수페타시스 순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로 나타났다. 2~3위는 LG이노텍(011070), 기아(000270)였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800원(4.42%) 내린 1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등에 고율 관세를 매기겠다고 선포하면서 국내 증시 전반이 휘청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와 관련한 영향 등을 받으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31일에도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로 인한 쇼크로 9.86% 폭락하는 등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바 있다.

주식 초고수들은 저가 매수세에 나서면서도 SK하이닉스의 향후 청사진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만드는 고대역폭메모리(HBM)는 GPU와 함께 탑재돼 대규모 연산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가장 앞선 기술력의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66조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467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위인 LG이노텍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51% 급락한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1조2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을 것으로 최근 잠정 집계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7060억원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장부품 신규 수주 및 수주잔고(차량 카메라 모듈 제외)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증가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4년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13조6000억 원으로 처음으로 13조 원을 넘었다.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20% 늘어난 3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지환 CFO(전무)는 "앞으로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최근 글로벌 빅테크향(向) 제품 양산을 시작한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를 앞세워 AI·반도체 부품 신사업을 육성하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3위는 기아다. 기아는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서 27만여대의 차량을 생산했고 이중 62%가 미국에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K3 등이 주력 차종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결정으로 미국으로의 수출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판매처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날 기아 주가는 같은 시각 5.78% 급락한 9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LG전자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이수페타시스(007660), 알테오젠(196170), 실리콘투(257720) 순으로 매도세가 많았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HD현대일렉트릭(267260), 하이브(35282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순이다. 순매도는 NAVER(035420), 카카오(035720), 이수페타시스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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