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초저가 브랜드 ‘상상의끝’ 2탄을 선보인다.
2일 이마트는 900원짜리 삼각김밥과 2900원짜리 짜장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0년 전 가격으로 선보인 ‘900삼각김밥’에는 햄과 베이컨, 참치 등이 들어갔다. 20년 전 가격으로 내놓은 ‘2900짜장면’에는 춘장에 볶은 야채와 돼지고기, 지단과 오이채 등이 올라갔다. 이마트24 조리면 중 가격이 가장 낮다.
이마트24는 상상의끝 2탄 출시를 기념해 2900짜장면을 구매하면 모든 삼각김밥에 적용되는 9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900삼각김밥은 사실상 덤으로 제공되는 셈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달 상상의끝 첫 상품으로 '1900김밥'과 '3600비빔밥'을 선보인 바 있다. 상의끝 1탄을 계기로 덮밥·초밥 상품군 중 비빔밥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달 약 40.1%로 전월 대비 15.8%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이번 ‘상상의끝’ 2탄은 저렴한 가격으로도 든든한 식사가 가능한 만큼 학원가, 오피스, 주택가 등에서 높은 매출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마트24는 해당 초저가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점포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승준 이마트24 FF팀장은 “상상의끝은 가격은 낮추되, 양이나 품질은 떨어뜨리지 않는 데 집중했다”며 “1탄으로 출시한 김밥과 비빔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짜장면과 삼각김밥으로 2탄을 준비했으며 지속적으로 초저가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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