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다. 환율은 장중 1472.3원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2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으로 멕시코·캐나다·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보험사들은 금리 하락에 대비한 선제적 자본확충에 나섰다.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DB생명, DB손보 등이 이달 중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는 등 보험사들의 1~2월 자본확충 규모가 1.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 환율 리스크 확대
트럼프발 무역전쟁 우려로 외환시장이 요동쳤다. 당분간 원화 약세 기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거래일간 환율은 30원 넘게 급등했고 1480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글로벌 무역분쟁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 보험사 자본건전성 강화
보험사들이 금리 하락에 따른 K-ICS 비율 하락에 대비해 자본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8.6조원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자본성 증권 발행이 이어진다. 높은 이자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K-ICS 비율을 200% 이상으로 유지하려는 보수적 전략이 두드러진다.
■ 재산세제 개편 추진
한국세무사회는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개편을 제안했다.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을 5%포인트씩 인하하고, 동거주택상속공제를 12억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제 개편이 이뤄질 경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보험사 올해도 잇단 자본조달…1~2월에만 1.4조
- 핵심 요약: 롯데손보 1500억원, 메리츠화재 1500억원, DB생명 2000억원, DB손보 4000억원 등 총 90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이 예정되어 있다. 한화손보는 이미 50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K-ICS 비율 관리를 위한 자본확충이 지속되고 있다.
- 투자 인사이트: 상당수의 보험사들은 K-ICS 비율 200% 이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비율이 양호한 대형사 중심의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며, 이자비용 부담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2. 2거래일간 30원 넘게 뛴 환율…1480원마저 뚫릴 수도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으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우려되고 있다. 환율은 1472.3원까지 급등했으며, 1480원 돌파 가능성이 제기된다.
- 투자 인사이트: 글로벌 무역갈등이 심화될 경우 원화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환헤지 비율을 높이고 수출 중심 기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러 자산 편입도 늘릴 필요가 있다.
3. 실거주 1주택 종부세 없애고 상속세 개편 재개해야
- 핵심 요약: 한국세무사회장이 실거주 1주택자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개편을 제안했다.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을 5%포인트씩 인하하고, 동거주택상속공제를 12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관련기사
- 투자 인사이트: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개편이 추진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세제 혜택 확대에 따른 부동산 관련 투자 기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800원 커피도 등장했다는데…다시 불붙는 구독경제
- 핵심 요약: 크리스피크림이 월 2만원에 25회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타벅스의 버디패스는 론칭 후 구매금액 61%, 구매건수 72% 증가했다. 구독경제가 외식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투자 시사점: 구독경제 기반의 안정적 현금흐름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성고객 확보에 성공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5. 국정동력 멈췄는데…공무원 정원 466명 늘려
- 핵심 요약: 정부가 47개 부서의 공무원을 466명 증원할 계획이다. 해수부 75명, 농림부 31명 등 주요 부처의 인력이 크게 늘어난다. 미국의 공무원 구조조정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 투자 시사점: 공공부문 확대가 재정건전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정부 지출 증가에 따른 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6. 월 납입금 100원…‘온라인 장례 플랫폼’ 잇단 등판
- 핵심 요약: 첫장컴퍼니, 고이, E별 등 온라인 장례 플랫폼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연간 11조원 규모의 시장을 두고 전통 상조사와 경쟁이 예상된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신규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다.
- 투자 시사점: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존 상조사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선수금 규모가 큰 대형사들의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오늘의 용어]
1. K-ICS(신지급여력제도):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이다. 금리가 하락하면 부채의 현재가치가 자산보다 더 크게 증가해 비율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대형사들은 20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로, 재산세와는 별도로 부과되는 국세이다. 현재 1주택자도 과세대상이나, 실거주자에 대한 과세 폐지가 검토되고 있다. 재산세와의 이중과세 논란과 함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원화 약세와 무역갈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환헤지 비율을 높이고 달러 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등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보험사의 경우 자본건전성이 양호한 대형사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며, 이자비용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
2. 재산세제 개편 모니터링: 종부세와 상속세 개편이 추진되며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실거주 1주택자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과표구간 조정 등이 검토되고 있어 관련 투자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세제 개편에 따른 시장 영향을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키워드 TOP 5]
원화 약세, 자본건전성, 종부세 개편, 무역갈등,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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